양구, 친환경 잡곡단지 조성한다
양구, 친환경 잡곡단지 조성한다
  • 양구/김진구기자
  • 승인 2009.04.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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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리 일대 10ha 규모…사업비 6000만원 투입
양구군은 고대리 지역에 친환경 잡곡단지를 조성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올해 도비등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고대리 일대 10ha에 5가구 이상 생산자단체나 농가가 참여하는 잡곡단지를 조성한다는 것. 이를위해 이들 농가와 단체에 쥐눈이콩 240, 서리태 1,000, 황차조 120, 벼룩기장 120, 황금수수 200, 보통종메밀 120kg으로 총 1800kg의 종자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육묘시설과 정선선별기, 도정기, 포장기, 생산자재, 포장재 등을 지원하고 생산된 잡곡은 도시민들이 구입하기 편리하도록 소포장으로 포장해 농협계통출하, 명품관 등 관광지 직판장, 통신판매, 마을홈페이지 등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이와함께 앞으로 지역의 이색적인 이미지 창출로 관광자원화 및 유전자원의 체계적인 유지, 보전을 위해 토종잡곡 집단재배단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대리 친환경잡곡단지는 전체 경지면적 중 60%이상이 중산간 지역으로 잡곡생산에 알맞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박문규 식량작물담당은 “토종잡곡을 생산하여 높은 가격에 판매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판매 추이를 분석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