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재난안전본부에 개인보호구 5000세트 특별지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여파로 방역물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와 보호복, 장갑 등 개인보호구 50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개인보호구는 평소 국가적 재난상황에 대비해 비축해 둔 비상용 물자로, 해양오염사고 현장은 물론 감염병 방역 현장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남해해경청은 전했다.
남해해경청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필요한 물량을 제외한 비축분을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홍희 남해해경청장은 "이번 지원이 현장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 및 방역요원은 물론, 피해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남해해경청 역시 지역사회 및 해상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및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