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코로나19' 피해 대구·경북에 빵·생수 60만개 지원
SPC, '코로나19' 피해 대구·경북에 빵·생수 60만개 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2.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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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사 '던킨브랜즈'도 동참
청도대남병원·대구병원 등 전달
SPC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에 빵과 생수 60만개를 지원한다. (제공=SPC그룹)
SPC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에 빵과 생수 60만개를 지원한다. (제공=SPC그룹)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빵과 생수 60만개를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파리바게뜨와 SPC삼립 등 계열사 브랜드 빵을 3월 한 달 간 매일 1만개씩 기부하기로 했다. SPC그룹의 해외 파트너사인 미국의 ‘던킨브랜즈(Dunkin’ Brands)‘도 동참해 생수 30만개를 기탁했다.

SPC그룹은 기부할 빵과 생수를 회사 물류망을 통해 청도대남병원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보건소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제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한적십자사가 지정한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도 전달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에 중대한 고비로 알려진 3월 한 달 동안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이번 사태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SPC그룹은 국가의 중대한 위기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2월17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근무자들과 임시 격리된 교민에게 빵과 생수 2000개를 지원하고,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꾸준히 보태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