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코로나19 위기에 2억원 쾌척…꾸준한 선행 '눈길'
아이유, 코로나19 위기에 2억원 쾌척…꾸준한 선행 '눈길'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2.27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EDAM 엔터테인먼트)
(사진=EDAM 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27일 굿네이버스와 대한의사협회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쾌척했다.

먼저, 굿네이버스는 후원금으로 대구·경북지역 재난 취약계층 등에게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예방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취약계층이 보호받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마스크, 손 소독제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도움이 되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대한의사협회는는 아이유가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과 마스크를 기증했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전국에서 확진 환자 폭증으로 의료진들이 각종 용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인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증하게 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한다.

대한의사협회는 아이유로부터 기증받은 방호복 등을 대구·경북지역 치료현장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강원 산불 피해 지역돕기에도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아이유는 2008년 미니 앨범 ‘Lost and Found’로 데뷔해 ‘좋은 날’, ‘잔소리’, ‘밤편지’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1년에는 KBS2에서 방영된 드라마 ‘드림하이’에 김필숙 역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2018년 tvN에서 방송된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 역을 맡아 호소력 있는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