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최근 코로나19가 감염병 위기 최고 수위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오는 3월2일 개장 예정이었던 동력수상레저 조종면허 필기 PC시험장 개장을 잠정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향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코로나19 확산을 좌우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필기 PC시험 개장은 향후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 결정할 예정으로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정확한 날짜를 다시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시 조종면허시험장에서는 3월13일 예정되었던 실기시험과 안전교육을 취소하고 차기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급속 증가와 지역감염 및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잠정 연기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응시생의 안전한 시험 실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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