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최고위 의결 목표… 총선 채비 본격화
미래통합당이 이르면 다음주 초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채비에 나설 전망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하고,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선대위 구성안을 검토 중이다. 다음달 2일 최고위원회 의결이 목표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통합당 전신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 겸 경제민주화추진단장을 지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은 바 있다.
통합당은 새로운보수당 등 범보수 세력을 통합해 선거를 치르는 만큼 선대위원장도 중도·보수통합을 상징하는 인사로 꾸릴 방침이다.
특히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유승민 의원 등도 거론된다. 통합당은 유 의원에게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의사를 타진했으나 확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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