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코로나19 확진교사 발생학교 폐쇄
부산교육청, 코로나19 확진교사 발생학교 폐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2.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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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B고교 교사인 49번 확진자 A(38·여)씨 격리조치
▲사진제공=부산교육청
▲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산 49번 확진자인 A(38·여)씨가 부산 B고교 교사인 것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를 즉시 폐쇄하고 소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A씨와 접촉한 교직원들을 자율격리 조치했다. A씨는 오는 3월 1일자 B고에서 C고로 발령난 상태이다.

A씨는 지난 23일 금정구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고, 25일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30분부터 10분간 온천교회 교사회의에 참석해 경남 15번 확진자인 부산 해운대구 모 여중 교사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발령지 학교(C고) 강당에서 열린 전체 교직원 워크숍(69명)에 참석해 워크숍행사와 점심 식사를 (출장뷔페)했다.

이어 다음날인 19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교무실에서 부서 모임과 사회교과실에서 특강에 참석했다.

또 21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2학년 교무실에서 2학년 교사모임(8명)을 가졌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C고의 워크숍에 참석한 교직원 69명 전원(교사60명, 행정실 직원 9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C고에 대해서는 학교폐쇄 후 방역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