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대신 냉방강화…'LG 시그니처 에어컨' 라인업 추가
난방 대신 냉방강화…'LG 시그니처 에어컨' 라인업 추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2.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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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가습 등 전반적인 성능 전년 모델과 동일
냉방면적 23형서 27형 확대…투인원 기준 1090만원
(이미지=LG전자)
(이미지=LG전자)

LG전자는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에어컨’에 라인업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LG전자는 기존 제품과 달리 난방기능을 제거한 대신 냉방을 강화했고, 가격도 낮췄다.

LG전자는 27일 “LG 시그니처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구매자는 3월 중순부터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작년 8월 선보인 LG 시그니처 에어컨과 거의 동일하다. 신형 LG 시그니처 에어컨은 냉방, 공기청정, 가습, 제습 등 사계절 공기관리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구현했고, 디자인도 그대로다.

꼼꼼한 위생관리 기능도 동일하다. LG 시그니처 에어컨은 가습기능을 사용한 후 자동으로 가습기 내부를 스팀으로 관리하고 건조시킨다. 물통에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자동 살균 기능을 적용했으며 일정 기간 가습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물통에 남은 물을 자동으로 버린다.

또, 알아서 에어컨의 극세필터를 청소하는 ‘시그니처 필터 클린봇’과 제품 전면 하단에 발을 대면 물통이 자동으로 나오는 오토 무빙 버킷, 버튼 하나로 필터가 자동으로 열리는 오토 무빙 필터 등도 탑재됐다. 

달라진 건 ‘난방’ 기능을 제거한 대신 냉방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작년 출시된 LG 시그니처 에어컨과 비교하면 신제품의 냉방면적은 23평에서 27평으로 넓어졌다.

난방 기능은 제외됐지만, 출하가는 투인원(27평형 스탠드+7평형 벽걸이) 기준 1090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모델의 출하가는 1290만원이다. 난방까지 필요치 않은 소비자들을 위해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가격까지 낮춘 셈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정제된 디자인과 압도적 성능을 갖춘 LG 시그니처 에어컨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초프리미엄 가전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