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공관위, '안철수계' 원외 인사 면접 실시
통합당 공관위, '안철수계' 원외 인사 면접 실시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2.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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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환진·김철근·이종철·김대호 등 면접 실시… 일부 인사는 비공개 요청
안철수계 원외 인사인 장환진 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집행부위원장(왼쪽부터), 김철근 전 국민의당 창준위 공보단장, 이종철 전 새로운보수당 대변인,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진행된 미래통합당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심사를 마친 뒤 각각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계 원외 인사인 장환진 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집행부위원장(왼쪽부터), 김철근 전 국민의당 창준위 공보단장, 이종철 전 새로운보수당 대변인,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진행된 미래통합당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심사를 마친 뒤 각각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2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계열에서 나온 원외 인사 면접에 나섰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국회 인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공천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자 중에는 아직 통합당으로 당적을 옮기지 않은 안철수계 인사와 이미 한 차례 면접을 본 2차 면접 대상자 등도 포함했다. 일부 공천 신청자는 비공개 면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0시 45분 시작한 첫 면접에는 안철수계 원외 인사인 장환진 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집행부위원장과 이종철 전 새로운보수당 대변인,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이 참석했다. 김 소장은 이번이 두 번째 면접이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공관위는 이 자리에서 '당선 후 안 대표에게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등의 압박성 질문을 던졌다. 이날 면접자 중에는 아직 통합당 입당을 결정하지 못한 김철근 전 국민의당 창준위 공보단장도 있었다.

한편 공관위는 오후 면접 장소를 국회로 옮기고 13일 차 면접 일정을 이어갔다. 이날 면접은 경기·강원 19개 지역구 공천 신청자와 일부 비공개 신청자를 대상으로 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