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아무때나 버리지 마세요!
쓰레기 아무때나 버리지 마세요!
  • 김두평기자
  • 승인 2009.04.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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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천호대로등 3곳 7시간 단축 시범 운영
강동구는 다음달부터 천호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3곳을 대상으로 쓰레기 배출시간을 대폭 줄여 시행키로 했다.

수거전 장시간 노출로 발생하는 악취 등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자는 취지. 대상 지역은 천호대로에 속하는 현대백화점 천호점~신한은행 강동역지점, 천호역 브라운스톤빌딩 앞~강동역 강동웨딩문화센터 앞, 이마트 명일점 앞 방아다리길~명일2동 방아다리 주유소 네거리 등 모두 3곳 총 4㎞에 달한다.

구는 이곳의 쓰레기 배출시간을 기존 일몰 후부터 다음 날 3시까지에서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일몰 시간을 1년 평균적으로 오후 7시로 본다면 7시간이 단축되는 셈. 그런가하면 쓰레기 수거 횟수도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려 거리의 쾌적성을 높일 계획이다.

쓰레기 배출 시간에 맞춰 수거하는 것 외에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에 한 차례 더 수거된다.

구는 이달 중 시범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거쳐 5월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시범 운영 기간을 갖고 내년에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