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시각장애인用 디지털OTP 출시
우리은행, 시각장애인用 디지털OTP 출시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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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장애인 '스마트뱅킹 및 인터넷뱅킹' 이용 활성화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이 시각장애인용 음성OTP 단점을 개선한 디지털OTP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음성OTP는 빠른 배터리 소진과 음성 미출력 오류, 이어폰 연결불량 등 잔고장이 많아 사용이 불편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및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시각장애인용 디지털OTP서비스를 개발했다.

디지털OTP서비스는 우리은행 텔레뱅킹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푸쉬알림이 뜨면 앱을 실행해 6자리 비밀번호를 입력, 임시비밀번호가 자동생성돼 인증이 진행되는 방식이다.

우리은행은 디지털OTP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경증 시각장애인의 스마트뱅킹 및 인터넷뱅킹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며, 영업점 방문시 신분증과 장애인등록증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