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코로나19 차단 위해 종교행사 자제 요청
맹정호 서산시장, 코로나19 차단 위해 종교행사 자제 요청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0.02.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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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이 지역 종교단체 지도자(불교, 천주교, 기독교)와 간담회를 갖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이 지역 종교단체 지도자(불교, 천주교, 기독교)와 간담회를 갖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충남 서산시는 지난 26일 지역 종교단체 지도자와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차단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맹정호 서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서산시와 의료계, 유관기관, 종교단체, 시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야만 코로나19를 막아낼 수 있다”며 “지역사회에 감염증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종교행사 자제를 요청한 것이니 종교계의 깊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서산지역 종교계는 “국가위기 상황에 민관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정부와 시의 방침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각 종교계는 우선 3월 둘째 주까지 미사, 예배, 법회 등 다수가 모이는 모임을 중지했으며, 부득이한 경우에는 최소 인원으로, 손 소독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