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내달 2일부터 '텃밭농장' 참가자 모집
강서구, 내달 2일부터 '텃밭농장' 참가자 모집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2.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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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텃밭·힐링텃밭 총 600면…참가비 각 연3만원·연10만원

서울 강서구는 주민들이 가까운 야외에서 농사의 재미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텃밭농장 600면을 정비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시농업의 매력은 도시 내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이다. 특히, 직접 기른 농산물을 가족과 함께 맛보며 수확의 기쁨과 보람도 느낄 수 있다.

텃밭농장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오곡텃밭과 단체가 할 수 있는 힐링텃밭 등 두 곳이다.

오곡텃밭(오곡동 417-2 일대)은 가구별로 신청할 수 있으며, 1가구당 제공면적은 10㎡다. 총 550면을 준비했으며 참가비는 연3만원이다.

힐링텃밭(과해동 22-2 일대)은 어린이집, 기업체 등 단체별로 신청할 수 있으며, 1단체당 제공면적은 33㎡다. 총 50면을 준비했으며 참가비는 연10만원이다.

도시농업에 참여하고 싶은 가구나 단체는 오는 3월2일 부터 8일 까지 구청 홈페이지(열린광장→온라인신청)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오는 3월11일 전산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당첨여부는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따뜻한 봄날 벌판에 나가 온 가족이 함께 즐겁게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텃밭 가꾸기 현장교육과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초보농부들에게 농사에 대한 조언과 도움도 줄 계획이다.

한편 친환경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영농기술을 배울 수 있는 ‘강서도시농부학교’도 준비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