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코로나19 총력 대응…계열사별 관리 방안 수립
SM그룹, 코로나19 총력 대응…계열사별 관리 방안 수립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2.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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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현장 발판소독기 설치·마스크 지급
밀접 접촉 축소 위해 출퇴근시차제 도입
우오현 SM그룹 회장. (사진=SM그룹)
우오현 SM그룹 회장. (사진=SM그룹)

SM그룹이 코로나19에 대응해 계열사별 관리 방안을 수립했다. 각 근무 현장에 발판소독기를 설치하고, 마스크를 지급했으며 밀접 접촉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시차제도 시행 중이다.

26일 SM그룹에 따르면, SM그룹 및 계열사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각 계열사에 "최근 발생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집단감염의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며 "그룹 계열사가 집중돼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모든 계열사들은 지역사회 동향과 임직원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조치로 안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SM그룹 계열사들은 건물·공장 현관에 발판소독기를 설치하고,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했다.

또, 각 현장 및 다중시설 이용자에 대한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현황점검에 나섰다. 대중교통혼잡도 및 밀접 접촉 감소를 위해 근무시간대 변경·운영을 권유하는 출퇴근시차제도 도입했다.

이와 함께 모든 현장과 통근버스에 대한 방역을 하고, 감염 발생 시 근무지 격리와 휴가 및 휴식, 치료 등 신속한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우 회장은 "작금의 위기 상황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SM그룹은 건설 부문(삼라마이다스·SM우방·SM경남기업·SM삼환기업·우방산업·동아건설산업·라도)을 비롯해 △제조(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SM생명과학 벡셀) △해운(대한해운·대한상선·SM상선) △서비스 레저(SM하이플러스·탑스텐리조트동강시스타·탑스텐호텔강릉·탑스텐빌라드애월 제주·옥스필드CC·애플CC) 등 사업 부문별 경영 체재를 갖추고 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