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코로나19' 피해 대구지역에 10억 지원
오비맥주 '코로나19' 피해 대구지역에 10억 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2.26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스크·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기부금 전달
경영난 주류도매사 '주류구매대금' 상환기일 연장 방침
OB좋은세상 CSR 로고. (제공=오비맥주)
OB좋은세상 CSR 로고. (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지역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와 구강청결제,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과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규모로는 10억원에 이른다. 

오비맥주는 마스크·손세정제와 같은 위생용품은 일선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방역요원 등에 우선 전달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마스크 등 품귀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위생용품을 긴급하게 확보해 지원한다”며 “지역사회와 구성원 안전 우선 원칙에 따라 이번 사태를 조속히 극복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비맥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사를 돕기 위해 ‘주류구매대금’ 상환기일 연장 등 대규모 지원책도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지난 2월3일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격리 생활 등에 필요한 생수를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원한 바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