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3월부터 부천페이 충전하면 10% 인센티브 제공
부천시, 3월부터 부천페이 충전하면 10% 인센티브 제공
  • 오택보 기자
  • 승인 2020.02.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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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청사 전경
부천시 청사 전경

경기도 부천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감소, 경기침체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오는 3월 부천페이 인센티브를 10%로 특별 상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3월에 50만 원(부천페이 인센티브 구매한도)을 충전하면 최대 5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부천페이는 평소에는 6%, 명절에는 10%의 구매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지 않은 임대상가 등 대규모점포 내(부천역지하상가, 로얄쇼핑, 투나, 소풍, 세이브존) 연매출 10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 업체 약 617개소를 가맹점으로 확대해 사용자의 편의를 증대하고 실질적인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부천페이는 2월 현재 106억 원이 발행됐다. 이 가운데 75%가 사용됐고 카드발급은 8만2천 여장을 넘어섰다.

시는 지속적인 경기 활성화를 위해 4~5월에도 인센티브를 10% 상향 제공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는 5월까지 인센티브 10%를 제공하면 올해 발행액이 약 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천페이의 일반판매를 활성화 하고 카드디자인 다양화, 관내 4개 대학과 연계한 부천페이 카드현장발급 등 맞춤형 홍보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최승헌 문화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부천페이 사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오택보 기자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