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유통대책반 운영·외부인 본사 출입 통제 조치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가 최근 급속도로 확산 중인 코로나19에 대응해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4일부터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제상임이사를 반장으로 하는 '수산물 유통대책반'을 구성했다.
수협은 우선, 수산물 유통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비해 노량진수산시장을 비롯한 수협 관리 도매시장에 대해 공간·표면 살균작업 등 방역을 실시하고, 종사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 감염 확산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어업인과 유통현장 피해 여부를 확인해 지원조치를 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외부인의 수협 본사 내 출입을 통제하고 직원 출장과 외근 등 외부활동을 최소화하는 한편, 상시 체온 측정으로 이상 가능성을 조기에 발견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수협은 앞으로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동참함으로써 정부의 확산 방지 노력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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