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코로나19 확산 대응 비상경영체제 가동
수협중앙회, 코로나19 확산 대응 비상경영체제 가동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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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유통대책반 운영·외부인 본사 출입 통제 조치
수협중앙회는 지난 3일부터 서울시 송파구 본사 로비에 열 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상근 직원 체온 측정을 실시 중이다. (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는 지난 3일부터 서울시 송파구 본사 로비에 열 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상근 직원 체온 측정을 실시 중이다. (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가 최근 급속도로 확산 중인 코로나19에 대응해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4일부터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제상임이사를 반장으로 하는 '수산물 유통대책반'을 구성했다.

수협은 우선, 수산물 유통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비해 노량진수산시장을 비롯한 수협 관리 도매시장에 대해 공간·표면 살균작업 등 방역을 실시하고, 종사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 감염 확산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어업인과 유통현장 피해 여부를 확인해 지원조치를 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외부인의 수협 본사 내 출입을 통제하고 직원 출장과 외근 등 외부활동을 최소화하는 한편, 상시 체온 측정으로 이상 가능성을 조기에 발견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수협은 앞으로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동참함으로써 정부의 확산 방지 노력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