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웃 간 소통하며 상생하는 주거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공동주택에서 주민 자체적으로 추진할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친환경 실천·체험 △소통·주민화합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혼합(사업유형 2개 이상)분야 등이다.

신청서는 올 3월 2일부터 27일까지 공동주택의 입주자(임차인)대표회의와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주체 공동명의로 소재지 구·군의 담당부서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4월 중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단지는 자부담 비용을 10% 이상, 2회차 지원 단지는 20% 이상, 3회차 이상 지원 단지는 30% 이상 사업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공고문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주택정책과나 각 구·군 공동주택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응모단지 수가 2017년 18곳, 2018년 34곳에 이어 지난해는 51곳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시는 입주민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아파트 공동체 문화 정착을 위해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하는 공동주택 단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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