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R&D사업 평가위원 공모 통해 인력풀 확대
경기도, R&D사업 평가위원 공모 통해 인력풀 확대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0.02.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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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투명한 R&D 사업’ 개선방안 시행

경기도가 R&D사업 평가위원 공개 모집을 통해 인력풀을 대폭 확대하고 기술개발사업 운영요령을 개정하는 등 R&D사업의 공정성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4일 도가 내놓은 ‘경기도 기술개발 및 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다. 당시 도는 공정하고 투명한 R&D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5대 분야 10대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도는 우선 오는 4월 24일까지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평가위원 후보단을 공개 모집한다. 현재 1,200명인 인력풀을 2,000명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평가위원 관리도 대폭 강화된다. 선정된 평가위원에게는 도지사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한다. 2년의 임기가 끝나면 역량강화 교육 실시와 평가 이력 전산화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자격을 갱신할 방침이다.

앞으로는 선정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도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R&D 제도개선을 통해 도민의 혈세로 지원한 연구비가 ‘눈먼 돈’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50억원 규모로 3월초 세부시행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 대해 최대 1억5000만원(3년 이내의 창업기업은 5000만원)을 1년간 연구개발 자금으로 지원한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