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교수 “1년내 세계인구 40~70% 코로나19 감염될 것”
하버드대 교수 “1년내 세계인구 40~70% 코로나19 감염될 것”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2.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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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미경사진. (사진=서울대병원 감염내과/연합뉴스)
코로나19 현미경사진. (사진=서울대병원 감염내과/연합뉴스)

미국 하버드대 유력 전염병 전문가가 1년 안에 전 세계 인구 40%에서 7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것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26일 연합뉴스는 전날 미 언론 애틀랜틱이 “마크 립시치 하버드대 교수가 가능성 있는 결론은 코로나19가 궁극적으로 억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감염된 모든 사람이 심각한 병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으며 “많은 이들이 가볍게 코로나19를 앓거나 무증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애틀랜틱은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확산할 것이라는 생각이 립시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며 “전염병학자 사이에 대두되는 공감대는 코로나19가 ‘5번째 코로나 유행병’인 신종 계절성 질환이 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지금처럼 계속 심각해진다면 ‘감기와 독감’ 계절이라는 말이 ‘감기와 독감, 코로나19’ 계절이라는 말로 바뀔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미국은 이날까지 5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립시치는 실제 100명에서 200명이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애틀랜틱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늦여름께는 백신 테스트가 실제 시작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 과정이 끝나더라도 효과를 입증하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이 걸리고 이후에도 대량제조와 유통 관문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백신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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