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2020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추진
의성 ‘2020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추진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0.02.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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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89억원 투입 승용차 55대·화물차 5대 지원

경북 의성군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60대에 대한 민간보급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89억원(국비 53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해 승용차 55대와 화물차 5대를 출고.등록 순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보급한다.

보조금 신청 자격은 공고 이전일 기준인 지난 23일부터 관내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군민 △관내 사업자 △기업 △법인 △소규모 상공인이며, 동일한 개인이 2년내에 2대 이상의 차량을 구매할 경우는 제외된다. 또한,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상이유공자 등)과 다자녀,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택시, 경유차 폐차 후 구매)는 보급물량의 20%까지 우선 지원한다.

전기자동차 구입 시 전기승용차는 최대 142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4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매 희망자는 구매를 희망하는 차종의 자동차 제조·수입자(대리점)와 차량구매 계약 및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다음달 9일부터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접수 하면된다.

또한, 자동차 제조.수입자(대리점)들의 출고지연 방지와 실구매자 관리 등을 위해 지원대상자 선정 후 2개월 이내에 출고 가능한 차량만 신청 가능하고, 출고 기한이 지날 경우 보조금 지원 선정이 취소되거나 대기자로 변경될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군은 미세먼지 저감과 깨끗한 대기질을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대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의성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성/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