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일부터 2월 국회 재가동… 코로나19특위 구성부터
여야, 내일부터 2월 국회 재가동… 코로나19특위 구성부터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2.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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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구성안·위원장선출안 등 임시국회 발판부터 마련 예정
코로나19 대응 3법도 처리 예정…대정부질문은 다음달 실시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이 방역을 위해 통제되고 있다. (사진=석대성 기자)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이 방역을 위해 통제되고 있다. (사진=석대성 기자)

여야는 26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의 건과 특별위원회 구성안 등 임시회 활동 기본 요소부터 처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회 원내 교섭단체의 윤후덕(더불어민주당)·김한표(미래통합당)·장정숙(민주통합의원모임)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의사일정을 합의했다.

여야는 먼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국회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국회 교육위원장·정보위원장 선출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민권익위원 선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3법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코로나 대응 3법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과 검역법, 의료법 등 3개 법의 개정안이다.

여야는 또 국회 대정부질문은 3월 2∼4일 실시할 예정이다. 당초 예정한 다음달 5일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일정대로 진행한다.

앞서 코로나19 확진자의 국회 내 행사 방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국회는 방역을 위해 본관 등 주요 건물을 폐쇄했다. 이로 인해 24∼25일 이틀간 의사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