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당동 '코로나19' 첫 양성판정…'신천지 확진자 접촉'
동작구 사당동 '코로나19' 첫 양성판정…'신천지 확진자 접촉'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2.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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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의 확진환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동작구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동작구에 따르면 동작구 사당동에 거주하는 A씨(62세 남성)는 지난 24일 관내 선별진료소를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전 9시50분께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1일 대구에서 신천지 교인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선별진료소 방문 후 자차를 이용해 귀가한 후 자가격리 됐으며, 배우자와 자녀 역시 자택 내 별도 공간에서 격리 중이다.

보건당국은 A씨의 거주지 및 주변 일대에 방역 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 중이다.

동작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환자의 동선을 신속하게 공개할 방침이며,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