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전시·체육행사 잠정 중단·방역도 강화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종교단체의 집회 및 예배 중지를 협조 요청하고, 박물관 등 각종 시설의 휴관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 전시, 행사 등을 전면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관내 신천지교회 및 부속시설에 방역을 실시하고 해당건물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또 집회 및 예배를 자제해 달라는 진주시장 서한문을 교회 등 209개소에 전달하고 전 읍면동장의 책임 하에 관내 종교시설에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또한 시는 각종 문화 관광 서비스 수행 인력에 대해서도 코로나 대응 지침 교육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을 의무화하는 등 철저한 예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관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배부하는 등 진주방문객의 안전한 여행을 지도하고 있으며, 특히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중국, 동남아 방문객의 동향을 상시 파악하고 있다.
이밖에 관내 야영장, 유원시설, 외국인 도시민박업소 등 관광시설에 대해서도 철저한 위생관리를 지도하고 있으며, 상황 발생 시에는 보건소에 사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중앙지하도상가는 중앙광장 및 계단출입구역을 매일 소독 중이며, 진주시 상인연합회 소속 9개 시장은 각 상인회별 임원진이 나서 소독방역 및 마스크 배부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전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 SMS를 발송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더불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형음식점 및 외국인 이용 음식점을 대상으로 손소독제를 배부하고 전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외국인 투숙객 현황을 모니터링 중에 있으며 특히 현장방문 지도팀을 구성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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