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사랑의집 22명 무더기 확진… "추가 없을 듯"
밀알사랑의집 22명 무더기 확진… "추가 없을 듯"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2.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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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코로나19)가 다수 나온 경북 칠곡군 가산면 밀알사랑의집이 굳게 닫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코로나19)가 다수 나온 경북 칠곡군 가산면 밀알사랑의집이 굳게 닫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칠곡 밀알사랑의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무더기로 추가됐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칠곡 밀알사랑의집에서는 지난 23일 입소자 A씨(46)가 첫 확진판정을 받은 후 다음날 입소자 3명과 종사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어 이날 종사자 4명과 입소자 13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으면서, 이 시설에서만 확진자가 총 22명 나왔다.

밀알사랑의집에는 지적 장애인들이 거주하고, 밀알희망일터에는 근로장애인 11명이 월급을 받고 일하며 생활한다.

입소자 30명, 근로장애인 11명, 직원 28명(의사 1명, 간호사 1명 포함) 등 69명이 생활하거나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건당국은 69명 모두를 검사 완료한 상태로 이날 나온 22명 확진자 외에 추가 확진자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들은 안동의료원, 포항의료원, 대구의료원 등에 분산해 치료할 예정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