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산 쌀 변동직불금 지급…농업인 평균 36만원
2019년산 쌀 변동직불금 지급…농업인 평균 36만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2.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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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전국 64만여명 대상 26일부터 사흘간
총 지급액 2336억원…5월부터 공익직불제로 통합
(사진=아이클릭)
(사진=아이클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이하 농식품부)는 2월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농가를 대상으로 ‘2019년살 쌀 변동직불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산 쌀 변동직불금 지급단가는 쌀 80킬로그램(㎏) 기준 5480원으로, 1헥타르(㏊)당 36만7160원이다. 총 지급액은 2336억원으로, 지급 받게 되는 전국의 농업인은 64만1000여명이다. 농업인 1인당 평균 지급액은 36만4000원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체 지급면적과 농업인 수는 2018년산보다 각각 1만8000㏊, 9000명 정도 감소했다”며 “1인당 평균 지급면적은 0.99㏊로 전년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번 쌀 변동직불금에 수확기 쌀 가격(18만9994원)과 고정직불금(1만4925원)을 합한 농가수취금액은 80㎏당 21만0399원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목표가격 21만4000원 대비 98.3% 수준으로, 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전했다고 강조했다.

지역별로 쌀 변동직불금 지급 소요액이 가장 많은 곳은 ‘전라남도’로서 약 498억원 수준이다. 이 지역의 지급대상 농업인 수는 10만7400여명이다.

이어 충청남도가 446억원(12만1000여명), 전라북도 389억원(10만6000여명), 경상북도 311억원(8만5000여명) 등의 순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31일 공포된 ‘농업농촌공익직불법’에 따라 오는 5월1일부터 ‘공익직불제’를 본격 시행한다. 해당 제도가 시행되면 쌀 변동직불금은 공익직불제로 통합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