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HD영화 9편 다운 1초'…삼성전자, 16GB 모바일 D램 양산
'풀HD영화 9편 다운 1초'…삼성전자, 16GB 모바일 D램 양산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2.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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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8GB LPDDR4X 대비 30% 성능 향상, 프리미엄 시장서 초격차 유지
"글로벌 수요 차질 없이 대응"…연내 3세대 LPDDR5로 자동차 시장 공략
(이미지=삼성전자)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모바일용 ‘16기가바이트(GB) LPDDR5 D램’을 업계 최초로 양산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16GB LPDDR5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작년 7월 12GB LPDDR5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 출시한지 5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16GB LPDDR5 모바일 D램으로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에서 또 한 발 앞서가게 됐다.

이번 16GB 모바일 D램 패키지는 2세대 10나노급(1y) 12Gb 칩 8개와 8Gb 칩 4개가 탑재됐다. 성능은 하이엔드 스마트폰용 모바일 D램(LPDDR4X)보다 약 1.3배 빠른 5500Mb/s의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풀HD급 영화 약 9편 용량인 44GB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 기존 8GB LPDDR4X 패키지 대비 용량은 2배 높이면서 소비전력을 20% 이상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16GB LPDDR5 패키지 양산으로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했다는 평가다. 또 업계에서 유일하게 8GB부터 12GB, 16GB까지 ‘LPDDR5 모바일 D램 풀라인업’의 공급체제를 구축했다.

최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부사장은 “업계 최고 성능의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해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놀라운 만족감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연내 차세대 공정으로 신규 라인업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고객의 수요 확대에 차질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최신 라인에서 LPDDR5 모바일 D램을 양산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6400메가비피에스(Mbps) 구동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개발에 맞춰 기존 대비 1.5배 빠른 16Gb LPDDR5를 3세대 10나노급(1z) 공정으로 본격 양산해 플래그십 모바일, 하이엔드 PC는 물론 자동차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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