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스마트 '장애인주차구역 지킴이' 80면 운영
양천구, 스마트 '장애인주차구역 지킴이' 80면 운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2.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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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 서비스 효과 '톡톡'

서울 양천구는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 서비스 일환으로 관내 공용주차장, 대형마트 등에 '장애인주차구역 지킴이' 80면을 시범 설치·운영 중이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감지 센서와 CCTV, 경광등을 설치해 비장애인 차량이 진입할 경우 경고음을 울리고 경광등을 비춰 불법주차를 방지하는 사물인터넷 시스템이다.

작년 12월 말 시범운영을 시작, 올해 일정기간(1월14일~30일, 17일간) 살펴본 결과 총 3628건의 주차 중 비장애인 차량이 경고안내를 받고 출차한 건수가 1016건으로 28%에 달했다. 단속원의 도움 없이 1016건의 단속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구는 3월 중 행정예고를 거쳐 4월부터는 비장애인 차량이 경고를 무시하고 5분이상 주차할 경우 자동로 불법주차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1년까지 불법주차 상습구역에 '장애인주차구역 지킴이'를 240면까지 확대, 장애인의 편익 보호· 단속에 따르는 행정력 낭비도 막을 계획이다.

구는 이외에도 △안전한 밤길 조성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 보안등' △홀몸어르신 고독사 방지를 위한 '스마트 플러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체감도가 높고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가까운 스마트 전기차 충전소(가칭)' 서비스를 시행 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