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09마스터스’ 티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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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0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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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싱크·싱 한조
미 프로골프(PGA) 투어 2009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눈에 띄는 조 편성으로 많은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 조직위원회는 8일(이하 한국시간) 2009년 대회에 출전하는 96명의 조 편성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96명의 선수들은 9일 밤 9시부터 3인 1조로 32개조로 나뉘어 각 조 별로 9~11분의 시차를 두고 경기를 시작한다.

가장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타이거 우즈(34. 미국)의 파트너로는 스튜어트 싱크(36. 미국)와 지브 밀카 싱(38. 인도)이 뽑혔다.

이로써 우즈는 싱크, 싱과 함께 10일 오전 2시52분에 1라운드를 시작해 2005년 이후 4년만의 그린 재킷에 도전하게 됐다.

우즈의 조 편성과 함께 눈에 띄는 것은 앤서니 김(24. 나이키골프)가 로리 맥길로이(20. 북아일랜드), 이시카와 료(18. 일본) 등 신예 선수들과 격돌한다는 점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미래'라고 평가받았던 앤서니 김은 남자 골프계의 10대 돌풍을 일으킬 주인공으로 주목받는 3인방 가운데 2명과 함께 라운드하게 돼 전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을 다시 한 번 집중시킬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대니 리(19. 한국명 이진명)는 '디펜딩챔피언' 트레버 이멜만(30. 남아공)과 애덤 스콧(29. 호주)과 함께 경기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우즈보다 9분 앞선 오전 2시41분에 경기에 나선다.

최경주(39. 나이키 골프)는 알바로 퀴로스(26. 스페인), 케니 페리(49. 미국)와 같은 조로 오전 2시30분에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다.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은 로버트 앨런비(38. 호주), 헌터 메이헌(27. 미국)과 함께 오전 1시57분에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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