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 열화상카메라 2대 추가 등 조치
SRT 운영사 SR이 코로나19 감염증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 직원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지난 23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수서역 모든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와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청과 협력해 수서역에 열화상카메라를 2대 추가 설치하고, 모든 출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에 나섰다.
현재 일반방역과 특별방역으로 나눠 실시하던 열차 및 역사 내 방역 활동은 모두 특별방역으로 강화했다. 특별방역 인력 10명을 추가 확보했으며, SRT 열차에 대한 1일 1회 특별방역을 1일 4회로 확대했다.
또, SRT 모든 열차의 수유실 등에 손 소독제를 추가로 비치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고객 접점 중심으로 진행되던 대책본부를 전사 총력지원 체제로 전환했다. 승무원 등 고객 상대 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본사와 역무실 등 근무지 방문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대책회의에서 "직원이 감염될 경우 SRT 열차 운행에 차질도 불가피한 만큼 임직원 개개인이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