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지구 토지보상 조속 이행 촉구
신월지구 토지보상 조속 이행 촉구
  • 천안/황진호기자
  • 승인 2009.04.0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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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규 천안 부시장, 주공 본사 방문
천안시가 천안 신월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행기관인 대한주택공사에 조속한 토지보상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한규 부시장과 관계공무원은 지난6일후 대한주택공사 본사를 찾아 도시개발본부장과 택지보상판매처장을 면담하고 보상 연기에 따른 지역 주민의 어려움과 피해를 설명하고 조속한 보상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대한주택공사는 자금 사정으로 인해 보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자금 상황이 개선될 시 천안 신월지구에 대한 최우선 보상을 약속했다.

시는 이에앞서 보상 지연으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 전달하고 계획되었던 일정대로 보상을 시행하도록 촉구한 바 있다.

천안 신월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사업은 천안시 성거읍 신월리와 소우리 직산읍 삼은리 일원 66만 8,293㎡에 3,790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4,936세대를 건설하여 1만 4,314명을 수용하는 사업이다.

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그동안 행정절차와 지장물 조사 및 보상설명회 등을 마치고 올 5월~6월에 협의보상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유동성 악화 및 경기침체를 이유로 보상개시를 2010년 1~3월에 시행한다고 통보해 왔었다.

한편, 시관계자는 “보상 지연으로 인한 지역 주민이 겪는 영농 및 대부 금융비용 부담 등 피해와 고충을 시행기관에 강력하게 전달하여 빠른 보상 시행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요구한다는 방침”이리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