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구갑)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국민 제안을 발표했다.

24일 황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이상의 선거운동이 의미가 없어졌다”면서 “잠시 21대 후보로서의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국회의원 신분으로 돌아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국가경제와 대외신인도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한 만큼 우리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두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지역 주민 및 봉사단 등을 중심으로 ‘주민자치 방역단’을 구성하고 다중이용시설과 취약계층 이용 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진행하는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둘째,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 가정 내 소독과 함께 소독용 발판 설치를 제안했다.

황 의원은 “우리 국민들은 국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매번 단합된 힘과 용기를 보여주셨고, 이를 통해 위대하고 감동적인 결과를 만들어 주셨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오늘의 어려움도 국민의 참여와 에너지로 슬기롭게 이겨낼 것”이라는 희망을 전했다.

‘주민자치방역단’ 캠페인을 제안한 황 의원은, 서울 양천갑 지역 내 아이디봉사단과 함께 버스정류장, 어린이집, 따릉이 정류소 등에 대한 방역 활동에 참여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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