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내에서 홀대 받는 '포항사랑 상품권'
포항시청 내에서 홀대 받는 '포항사랑 상품권'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0.02.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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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달형 기자)
(사진=배달형 기자)

경북 포항시가 지난 2017년부터 발행하고 있는 '포항사랑 상품권'이 지역 경제활성화와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홀대를 받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 A씨가 24일 오후 포항시청을 방문해 볼 일을 보고 지인들과 커피를 한잔하려고 시청 휴게실에서‘포항사랑 상품권’으로 결제하려고 했으나 담당자는 "여기에서는 상품권을 받지 않는다"면서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A씨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포항사랑 상품권'이 시청사 내에서 홀대 받는다면 어떻게 하냐"면서 "보여주기식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이 곳은 후생복지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다"면서 "가맹점이 안 돼 있고 비영리 업소라서 안 받는다"고 해명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