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 참가단체 모집
농어촌공사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 참가단체 모집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2.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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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촌마을 맞춤형 재능나눔 활동 통해 삶의 질 제고
참여단체 최대 3000만원 국고 지원…3월13일까지 접수
농촌마을 대상 한방진료 재능 나눔 활동. (사진=한국농어촌공사)
농촌마을 대상 한방진료 재능 나눔 활동.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이하 농어촌공사)는 전국의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농촌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2020년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참가와 국고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를 3월13일까지 모집한다.

24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이하 사업)은 직능·사회단체와 기관, 기업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재능을 전국 농촌마을에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718개 단체가 전국의 6728개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능 나눔을 펼치면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공모분야는 ‘일반단체 활동지원사업’과 ‘대학별 특화마을조성 활동지원사업’으로, 직능·사회봉사 단체나 기관·단체, 전국 대학과 대학 내 사회봉사센터면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고시된 농촌마을 중 활동 마을을 선택해, 지역 공동체·경제 활성화와 주민 건강·복지증진, 생활환경·마을환경 개선, 주민 교육·문화증진 부문의 활동 지원사업과 관련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공=한국농어촌공사)
(제공=한국농어촌공사)

제출양식은 스마일재능뱅크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접수마감은 일반단체는 3월12일, 대학은 3월13일까지다. 

선정된 단체는 교통비·식비·재료비 등 재능 나눔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일반단체의 경우 최대 2000만원, 대학은 3000만원까지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선정은 재능 나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활동 필요성과 사업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하며, 선정결과는 3월31일 스마일재능뱅크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농촌마을마다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재능을 지속적이고 짜임새 있게 나눌 수 있는 착한 사업”이라며 “농촌에 대한 관심과 재능 있는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