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추진
삼척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추진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0.0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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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는 붕괴로 인한 재해위험 해소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오는 4월 29일까지 관내 급경사지 147개소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급경사지 사고는 겨우내 얼어붙었던 급경사지가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2~4월)와 강우 및 집중호우가 빈번한 우기철(5~10월)에 집중 발생하므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붕괴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보수·보강 조치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시는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비탈면 시설(배수·낙석·보강·표면보호시설) 이상 유무, 비탈면상태(균열·침하·세굴 등), 낙석 발생 우려여부 및 중소규모 붕괴 가능성 등에 대하여 중점 점검하고, 전년 대비 위험요인이 크게 발생한 경우는 민간전문가를 활용해 재해위험도 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점검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거나 정비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수·보강을 하고, 시설물의 물리적·기능적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는 등 필요한 경우엔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붕괴위험지역 정비를 통한 재해 사전예방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삼척시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삼척/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