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정화조 유충구제약품 무료 배부
동해시, 정화조 유충구제약품 무료 배부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0.02.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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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하절기 성충 활동기를 대비하여 개인주택 거주자(다세대 주택 및 빌라 포함)들을 대상으로 유충구제 약품을 배부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 및 산업화에 따른 기온상승과 환경변화로 인해 모기, 날파리 등 감염병 매개 해충의 서식지가 다양해지면서, 여름철은 물론 겨울철에도 도심지를 중심으로 여러 감염병 매개 해충의 서식 기간이 길어지고, 개체수 또한 증가해 해충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동해시는 해마다 방역기동반을 활용해 대형건물 및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하고 있지만 개인 가구마다 일일이 방문해 약품을 투여할 수 없음을 감안, 배부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유충구제 약품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26일부터 3월 27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여 보건소로 직접 방문해야 하며, 다세대 주택 및 빌라는 대표자 1인에게만 배부하고 유충구제 약품의 사용방법, 시기, 효과 및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해당 물품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 보건소 감염병예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유충 1마리의 구제로 성충 700여 마리 구제와 비견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조사가 있는 만큼 유충구제 사업에 큰 비중을 두고, 시민들을 위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