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휴직자 46명 5월 부서 배치 합의
쌍용차 노사, 휴직자 46명 5월 부서 배치 합의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2.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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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차례 노·노·사·정 상생발전위원회 통해 협의
(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노사는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지난해 전원 복직 후 회사의 어려운 경영 여건으로 인해 유급 휴직 중인 해고 복직자들을 오는 5월1일부로 부서 배치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018년 9.21 합의에 따라 옥쇄파업 당시 해고한 노동자 119명 중 60%를 지난 2018년까지 복직시켰지만 나머지 노동자는 무급휴직으로 전환했다. 이후 무급휴직 중인 노동자 46명은 지난달 6일부터 부서 배치될 예정이었지만, 사측은 회사 상황이 어렵다는 이유로 부서 배치하지 않은 채 통상임금의 70%를 지급하는 유급휴가로 전환했다.

쌍용차, 쌍용차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차지회,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노·노·사·정 4자 대표는 해고 복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상생발전위원회를 처음 개최한 이후 세 차례의 추가 논의를 통해 방안을 협의해 왔다.

노사는 네 차례에 걸친 상생발전위원회를 진행하며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유급 휴직자 46명은 오는 5월1일부로 부서 배치되고, 두 달간의 OJT(On The Job Training), 업무 교육을 거쳐 오는 7월1일 현장에 배치된다.

이번 합의는 중국발 코로나 19로 인한 부품 수급 문제 등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사가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마무리 짓기 위해 고심 끝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는 게 쌍용차 측 설명이다.

한편 쌍용차는 재무구조 개선과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자체 경영쇄신 방안과 함께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주주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 노사 상생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회사의 성장과 고용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제품경쟁력 확보와 판매 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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