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기름값 한 달째 하락…‘코로나19’ 여파
전국 주유소 기름값 한 달째 하락…‘코로나19’ 여파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2.24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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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다섯째 주부터 매주 하락 폭 커져
국제유가 하락세 본격적인 반영 풀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국 주유소 기름값은 올해 1월 다섯째 주부터 2월 셋째 주까지 한 달 동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2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4.1원 하락한 리터(ℓ)당 1538.5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 하락 폭은 1월 다섯째 주 ℓ당 1.1원에서 매주 6.7원, 10.7원으로 커진 데 이어 2월 셋째 주 14.1원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2.6원 하락한 1614.5원이었으며,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은 17.7원 하락한 1506.7원이었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ℓ당 1550.2원으로, 전주 대비 13.9원 하락했다.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로, 14.9원 내린 1514.8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ℓ당 17.0원 하락한 1362.0원이었다.

이 같은 전국 주유소 기름값 하락세는 국제유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락하면서 국내에도 본격적인 반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2∼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영향을 미친다. 3주 전인 1월 다섯째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5달러 급락했다. 하락세는 2월 첫째 주까지 이어졌다.

다만, 지난주부터 국제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이번 주는 전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오른 64.5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도 전주 대비 배럴당 2.0달러 오른 56.1달러를 기록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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