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比 0.8%p 올라 47.4%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향후 흐름에 영향 줄 수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 2월3주차 여론조사(YTN 의뢰, 17~21일 전국 성인남녀 2512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0.8%p 오른 47.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0.6%p 내린 49.1%,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3.5%였다.
대전·세종·충청(41.8%→47.6%), 서울(42.1%→47.2%), 20대(43.5%→47.1%), 무당층(22.9%→28.9%)에서, 보수층(19.3%→21.3%) 등에서 지지도가 올랐다.
광주·전라(72.2%→66.8%) 지역과 중도층(42.8%→41.6%)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향후 국정 평가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6%p 오른 40.5%를 기록하면서 다시 40%대로 복귀했다.
처음으로 주간집계 조사에 포함된 미래통합당은 33.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조사에서 통합의 주축이 된 자유한국당(32%)과 새로운보수당(3.9%)의 지지율 단순합보다 2.2%p 낮은 수치다.
이밖에 정의당 4.1%, 바른미래당 3.0%, 국민의당 2.3%, 평화당 2.2%, 공화당 1.5%, 대안신당 1.3%, 민중당 1.0% 순이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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