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퓨처스랩 6기 공식 출범
신한금융, 퓨처스랩 6기 공식 출범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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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2개·해외 14개 스타트업 선정
신한퓨처스랩 6기 국내 기업 선발명단. (자료=신한금융그룹)
신한퓨처스랩 6기 국내 기업 선발명단. (자료=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국내 금융권 최초 기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6기 대상 기업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6기 모집에는 80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국내 부문 22개사와 글로벌 진출 부문 14개사가 선발됐다.

먼저, 국내 부문에서는 개인 월 정기 구독결제 해지와 가입을 관리하는 '왓섭'을 비롯해, 빅데이터로 입지와 상권을 분석해주는 '오픈업', 지역주민 참여형 P2P(개인 간 거래) '루트에너지' 등이 선정됐다.

또, 글로벌 부문에서는 B2B(기업 간 거래) 이모티콘을 개발하는 '플랫팜'과 온라인 판매자를 위한 모바일 솔루션 '스토어카메라', 해외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빌드블록' 등이 기회를 얻었다.

이번 신한퓨처스랩 6기는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과 협업해 국내 2개사 및 해외 1개사를 별도 선발했다.

골목길과 사유지 교통데이터를 수집하는 '알트에이'(현대자동차 그룹)를 비롯해 스마트 키오스크를 통해 보험금을 간편하게 청구하는 '이브이케어'(LG유플러스), 코딩교육 및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멋쟁이사자처럼'(GS홈쇼핑) 등 3개 기업이 대기업 파트너사와 공동육성 대상으로 선정됐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퓨처스랩은 지난 2015년 출범해 지난 5기까지 총 136개사를 육성했으며, 현재까지 약 170억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해왔다"며 "올해부터는 연간 1회 진행했던 스타트업 선발을 상·하반기로 늘려 기업 발굴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