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공장 사무직원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
현대제철 포항공장 사무직원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2.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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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운영 부서 사무실 근무…건물 같은 층 폐쇄·방역 실시
 

현대제철은 포항공장에 근무하는 직원 A(32)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24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포항공장에서 사무직에 근무하는 A씨는 생산시설과 떨어진 사무실의 생산운영 부서에서 근무한다.

현대제철 측은 A씨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A씨가 근무하는 사무실의 같은 층을 폐쇄하고 방역에 들어갔다.

또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던 12명은 자택에서 근무하며 검사받도록 했다.

현대제철 측은 A씨가 생산직이 아니어서 생산에 아무런 차질이 없으며, 부서 직원들도 자택에서 근무해 업무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근무하는 포항 북구에 위치한 아버지의 집을 지난 15일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버지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A씨는 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됐다가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