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성지순례단 28명 확진… 지역확산 우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28명 확진… 지역확산 우려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2.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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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천주교 신자들 사이에서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다수 나오면서 순례를 운영한 가톨릭신문사가 서울본사와 대구본사 등 사무실 2곳을 모두 폐쇄하고, 직원들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천주교 신자들 사이에서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다수 나오면서 순례를 운영한 가톨릭신문사가 서울본사와 대구본사 등 사무실 2곳을 모두 폐쇄하고, 직원들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국내에서 누군가 코로나19에 걸린 뒤 여행 중 교차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 39명(가이드 1명 서울 포함) 가운데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성지순례 참여자 중 확진자는 28명까지 늘었다. 지난 21일과 22일에는 18명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온 바 있다.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음성이 나왔거나 검사가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확진자가 상당수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 의성, 영주 등에 사는 주민들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주민들을 지역별로 보면 의성 9명, 안동 5명, 영주 1명, 영덕 1명, 예천(의성 거주) 1명, 서울 구로(가이드) 1명 등이다.

이들은 귀국 당일 오후 2시께 공항 종교시설에서 행사를 마친 뒤 5시쯤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오후 9시쯤 안동에 내려 각자 집으로 갔다.

이후 상당수가 공중시설, 직장 근무, 단체활동 등을 한 것으로 조사돼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전날 경북도 발표를 보면 가이드를 제외한 성지순례단 38명의 접촉자는 최소 176명이다.

당국은 성지순례 단원 중 누군가 출국 전 감염됐을 가능성과 함께 여행 과정 또는 귀국 후 감염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감염 경로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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