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확진자 사망… 국내 5번째, 대구 첫 사망
경북대병원 확진자 사망… 국내 5번째, 대구 첫 사망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2.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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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사진=연합뉴스)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5번째 사망자가 대구에서 나왔다. 대구지역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대병원은 23일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38번 확진자(56세 여성)가 이날 오후 2시40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경북대병원에서 혈액투석 등의 치료를 받아왔다.

이 환자는 치료 중 호흡곤란 증세 등 중증 증세를 보여 왔고, 이날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만약 이 환자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으로 공식 확인되면 국내 5번째 사망자로 집계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보다 93명 늘었다. 대구 누적 확진자는 302명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