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코로나 19’ 감염자 확산 방지 ‘올인’
문경 ‘코로나 19’ 감염자 확산 방지 ‘올인’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0.02.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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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열감지기 설치·출입구 7곳 중 6곳 폐쇄
문경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사 내 출입자를 대상으로 열감지기를 운영하며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문경시)
문경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사 내 출입자를 대상으로 열감지기를 운영하며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가 지난 20일 대구 신천지교회 60대 부부 신도가 문경동로을 찾아 첫 신종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또 22일 강원도 속초에서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은 육군 예비역 병장A(23)씨가 최근 3일간 문경지역에 머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비상이 걸렸다.

이에 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사 내 출입자를 대상으로 열감지기를 운영하며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 19’ 위기가 고조 되는 가운데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는 감염 확산을 사전에 철저히 방지하기 위해 출입구 7곳 중 6곳를 폐쇄하고 종합민원과 앞에 주민안내소와 열감지기를 설치해 모든 민원인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열을 체크한다.

발열자 확인 시 이차적으로 체온계로 재측정하게 되며, 최근 중국방문 여부 등을 확인해 관내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열자 정보 등 일일 상황을 취합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열감지기 운영으로 시 청사 출입구는 민원실 앞을 제외하고 모두 폐쇄되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불편이 있으시더라도 지역사회 전파방지를 위해 열 측정에 협조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