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코로나 19’ 피해 소상공인 돕는다
파주 ‘코로나 19’ 피해 소상공인 돕는다
  • 이상길 기자
  • 승인 2020.02.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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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상가밀집 지역 중심 ‘착한 임대인 찾기’ 운동

경기도 파주시가 ‘코로나 19’의 여파로 손님이 끊겨 임대료를 수개월 동안 내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착한 임대인 찾기에 나섰다.

시는 전통시장과 상가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상가 임대료 인하에 동참할 임대인을 찾아나서는 ‘착한 임대인 찾기’ 운동을 펼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통해 경제난을 극복한다고 23일 밝혔다.

상가 임대인은 한시적(1~6개월)으로 인하율을 1~1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해 동참할 수 있으며 임대료 인하는 상가 공실률 하락으로 이어져 임대가치가 상승하고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탄경매시장 상인회장이 솔선수범해 3개월간 임대료를 10% 인하하기로 했으며, 문산자유시장의 한 약국 건물 임대인도 동참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추후 임대료 인하 운동이 곳곳에 확산될수 있도록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귀감사례를 전파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파주/이상길 기자

sg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