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11명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동래구 온천교회에서 예배를 본 1번 환자와 관련된 환자가 추가로 7명 발생했다.
23일 부산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온천교회를 잠정 폐쇄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날 부산시 첫 확진 환자 A씨(19세 남성)와 확진 전 같이 온천교회에서 예배를 본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 조사 결과 1번 환자는 지난 19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온천교회 2층에서 예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최근 2주간 이 교회를 방문한 교인들을 자가 격리 조치했으며, 시민들에게 확진자의 동선을 문자로 알리고 접촉자가 있을 경우 즉각 신고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16명(23일 오후 2시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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