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장관의 최측근은 8일 오전 "민주당이 전북 전주 덕진 전략공천자로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사실상 확정한 것에 대해 정 전 장관은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지난 7일 오후 정 전 장관과의 통화에서 정 전 장관이 김 교수에 대해서는 통일부장관 시절부터 잘 아는 인사라고 언급은 했지만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이 측근은 "정 전 장관이 8일까지는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갖고 가능하면 9일 당의 결정에 대한 입장과 더불어 4·29 재선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생각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 전 장관이 이날 재선거에 탈당여부를 비롯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 전 장관은 지난 6일 민주당의 공천 배제 결정 이후 만 이틀 가까이 측근들과도 연락을 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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