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참새작은도서관’ 복지 특화 도서관으로 재탄생
금천구 ‘참새작은도서관’ 복지 특화 도서관으로 재탄생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2.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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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작은도서관과 청소년 독서실을 열린 학습․독서공간으로 통합 전환
영유아, 장애인, 어르신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한 수요자 맞춤형 공간으로 재편
리모델링을 마친 ‘참새작은도서관’ 내부 모습.(사진=금천구)
리모델링을 마친 ‘참새작은도서관’ 내부 모습.(사진=금천구)

서울시 금천구가 민선 7기 중점사업인 ‘생활SOC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참새작은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오는 24일 새롭게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참새작은도서관은 지난 2013년 4월 금천구 독산1동 분소에 위치한 한내복지관 3층에 처음 문을 열었다. 총 262.34㎡ 규모로 기존에는 공간을 작은도서관과 청소년 독서실로 양분해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청소년 독서실의 이용률이 저조해 이를 좀 더 효율적인 학습․독서 공간으로 개선하고자 지난해 3월 국비를 지원받아 통합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구는 참새작은도서관을 유아, 어린이,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이동이 편리한 무장애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우선시하고 도서관 입구는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자가 들어갈 수 있도록 넉넉하게 확보했다.

도서관 내부에는 책을 보거나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열람석’, 부모가 아이와 함께 책을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는 ‘소리방’, 누구나 편안하게 앉아 책을 보며 쉴 수 있는 라운지 등을 만들어 주민 누구나 안락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한편, 참새작은도서관 이용시간은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태 안정 시까지 열람실은 운영하지 않고 도서 대출․반납만 가능하며, 토요일은 휴관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