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코로나19 3번째 사망자 발생
경주서 코로나19 3번째 사망자 발생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2.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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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숨진 4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경주에서 숨진 4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경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 4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경주 시래동 자택에서 A씨(40세·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부터 21일 오전 1시까지 야간 근무를 하고 퇴근한 후 연락이 닿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같은 날 A씨가 기침·감기 증상이 있어 최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는 주변인의 진술에 따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보건당국에 검사를 맡겼다. 그리고 이날 오후 2시30분께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라는 판정을 받았다. 사후 코로나19 판정을 받게 된 것이다.

다만 A씨가 평소 고혈압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사망의 원인인지 등 정확한 사인은 조금 더 확인을 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A씨가 코로나19로 숨졌다면 국내 확진자 중 3번째 사망자로 집계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대해 곧 공식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던 63세 남성이 폐렴 증세로 숨진 뒤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았다. 이틀 뒤인 21일에는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55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날 경주에서 사망한 A씨의 상황은 사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첫 사망자 때와 유사하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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