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 3당, 선거구 획정 방안 논의… 인구기준 쟁점
교섭단체 3당, 선거구 획정 방안 논의… 인구기준 쟁점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2.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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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분구·통폐합 3곳 불가피" vs 통합당 "각 1곳씩만"
국회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오른쪽두번째)과 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왼쪽두번째)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논의를 위한 간사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장인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사진=연합뉴스)
국회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오른쪽두번째)과 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왼쪽두번째)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논의를 위한 간사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장인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사진=연합뉴스)

여야 3개 교섭단체는 21일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구 획정 방안을 논의한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심재철(미래통합당)·유성엽(민주통합의원모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 검토 내용을 보고받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홍익표(민주당)·이채익(통합당) 의원도 함께 자리한다.

앞서 획정위는 24일까지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날 회동에서는 선거수 획정을 위한 인구 상·하한선 기준과 선거구 분구, 통·폐합 규모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여야는 총선이 두 달도 남지 않은 만큼 선거구 변동 규모를 최소화하자는 점에는 공감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인구 변화를 고려해 분구와 통·폐합이 3곳정도씩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고, 통합당은 각각 1곳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bigstar@shinailbo.co.kr